담양에 있는 역사유적 답사, 명옥헌원림과 식영정

소개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명옥헌원림과 식영정에 대한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입니다.

목차

1. 명옥헌 원림
2. 식영정

본문내용

담양은 죽제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대나무의 고장이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대나무 숲은 과연 이곳이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죽세공예의 명산지란 걸 입증한다. 대나무와 더불어 담양의 자랑거리로 우리 고유의 정자문화와 원림(園林)을 둘러볼 수 있다.
원림이란 일종의 정원이지만, 원림과 정원의 뜻은 사뭇 다르다. 본래 우리나라에선 정원을 원(苑 또는 園), 원림이라는 말로 불렀다. 원림을 만들 때는 사계절에 따른 시각적 변화, 산과 들, 강과 바다가 빚어내는 입체적 경관을 가장 중요시했다. 따라서 원림에는 정자나 누각 등의 건축적 장치와 더불어 땅의 높낮이, 꽃과 나무, 개울 등 자연 요소가 적극적으로 이용됐다. 정원(庭園)이라는 단어는 일본이 만들어낸 것으로 식민지 시대에 이식된 용어다. 1982년 한국정원학회가 창립되면서 공식적으로 채택한 한문표기는 정원(庭苑)으로 정했다. 한문표기야 어찌됐든 정원이 일반적으로 도심 속의 주택에서 인위적인 조경작업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라면, 원림(園林)은 자연 상태를 그대로 조경으로 삼으면서 적절한 위치에 집칸과 정자를 배치한다는 것에 차이를 두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