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절터를 찾아서,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

소개

사라진 절터의 비밀기행은 옛날 융성했던 사찰은 없어지고 지금은 절터만 남은 곳으로 국보와 보물이 많이 있는 강원도 원주의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에 얽힌 재미있고 유익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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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 고대부터 중요한 요지였고, 반도의 중심인 한강유역은 예부터 서울과 연결된 물길을 이용한 물자 운송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특히 남한강 주변에는 무수한 절터들이 남아있는데, 물줄기를 따라 옛 사찰들이 많이 지어진 것은 신라와 고려 때에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교통이 편리한 요지에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 중에서도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강원도 원주 일원에는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옛 절터들이 널려 있다. 통일신라시대와 고려 초기 이곳 일대에 집중적으로 대형 가람들이 건립되어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어느 시기에 폐사되었는지 알 수 없는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절터들이다. 이 지역의 3대 사찰이었던 거돈사지(居頓寺址), 법천사지(法泉寺址), 흥법사지(興法寺址)를 찾아 기행을 떠난다.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일대는 남한강과 섬강이 합류하는 지역이다. 물길을 따라 한반도 내륙의 중심인 충주나 제천지역으로 이어지며, 고대부터 남북통로였던 이곳에 신라 말 세워졌다는 거돈사와 법천사의 절터가 산 하나를 두고 인접해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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