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의 이해] 한 녀학생의 일기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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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디어 콘텐츠를 벌써 네 번째로 접한다. 처음에는 중간고사 과제로 <누리에 붙는 불>이라는 예술영화를 통해 김일성의 리더십에 대해 분석하였고,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를 통해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접했다. 그리고 수업을 통해 처음 접했던 영화와는 다소 느낌이 다른 예술영화 <한 녀학생의 일기>를 시청했다.
극의 전반부에서는 온 가족이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습이 묘사된다. 또한 수련(‘나’)은 아버지는 항상 그리운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친구의 자랑에 아버지에 대해 불만을 갖는다. 그래서 진로를 결정했냐는 아버지의 물음에 아버지가 박사가 되면 하라는 대로 다 하겠다고 대답하지만, 아버지는 완강하게 과학은 박사가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꾸짖는다. 이에 아버지는 가끔 오기는 하지만 딸의 소원 하나 들어주지 않으니 안 오는 것만 못하다고, 가뭄에 콩 나듯 훈시만 하는 아버지는 필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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