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뷔흐너 당통의 죽음

목차

1. 뷔흐너

2. 당통의 죽음에 관하여

3.등장인물
1)당통파
2)로베스피에르파
3)여인들
4) 민중

4. 작품의 구성

5. 서사성과 현대성
1)개방성과 서사성
2)현대의 예술성과 자연의 의미

본문내용

게오르크 뷔흐너(Georg Buchner, 1813~ 1837)는 1830년대 독일의 작가이자 혁명가로 당시 이미 경제력의 중요성과 대중의 힘을 인식하였던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작품까지 포함하여 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졌다가 죽은 지 50년 만에야 새삼스레 그 진가를 평가받게 된 예외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뷔히너 문학연구』(문학과 지성사):pp11:5~10
1880년대에 자연주의 문학이 대두하면서 빛을 보게 된 뷔히너의 작품은 20세기에 들어와 차츰 무대에 올려짐으로써 그 영향력을 확산해나갔으며 표현주의 시대를 거쳐 브레이트의 현대 서사극에 결정적인 자극과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낸 것이다. 이렇듯 그는 짧은 평생 세 편의 희곡과 한 편의 소설을 남겼을 뿐이지만 현대 연극의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로 그 위대함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부터 그의 작품 중 처녀작으로 꼽히고 있는 ‘당통의 죽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2. 당통의 죽음에 관하여

‘당통의 죽음’은 1835년 1월과 2월에 걸쳐 불과 닷새 만에 쓰여진 4막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 사후 60년 만에야 초연되는 비운을 겪은 곡절이 만은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 이후 극좌파인 에베르일파가 처형되는 날부터 온건파인 당통일파가 처형되는 날까지의 긴장감 도는 시기를 극화하고 있다. 에베르파를 처형한 로베스피에르파는 자신들의 존립에 위협이 될 당통파까지 제거하기 위해 민중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마침내 당통일당을 처형하게 된다는 내용인 것이다.
총 4막 31장으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의 제목이 ‘당통’이 아닌 ‘당통의 죽음’이라는 점은 이야기 될 만한 부분이다. 이는 당대 영웅을 영웅으로 그려낼 수 없었던 시대적 상황도 작용했겠지만, 작가가 단순한 역사극이나 정치극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한계상황에 처한 인간의 자기의식 과정을 밝히고자 했음을 시사한다. 뷔히너는 ‘혁명의 논리’를 규명함으로써 혁명이라는 도그마에 희생되는 당통의 인간적인 모습을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