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개론] - 상담자가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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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비전 경험이 수련생의 상담 수행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지지만, 상당 수의 수련생들은 부정적인 수퍼비전을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Wulf와 Nelson(2001)의 연구에서 수련생들은 인터과정에서 만난 수퍼바이저가 수퍼비전에 열심을 다하지 않았고, 상담자로서 자신의 강점을 알아주지 않았고, 자율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지해주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또 Kozlowska, Nun 및 Cousins(1997)의 연구에서도 수련생의 50-58%는 교육적 경험이 적절히 주어지지 않았고, 정서적 지지가 부족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상담자 교육 중 수퍼비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에서 수련생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갈등을 조사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수련생이 경험하는 수퍼비전에서의 갈등을 조사하며, 두 가지 연구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수행되었다. 첫째, 수련생은 어떤 영역에서 수퍼바이저와 갈등을 경험하는가? 둘째, 수련생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가?

해답을 얻기 위해 개인 수퍼비전에서 경험한 수퍼바이저와의 갈등에 대해 6명의 상담자를 심층면접을 하였다. 상담자 6명은 모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였으며, 모두 여성이었다. 면접 자료는 CQR(합의적 질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참고자료

· Kozlowska, K., Nun, K., & Cousins, P. (1997). Adverse experiences in psychiatric training. Part2. Australian and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 31, 641-652.
· Gray, L. A., Ladany, N. Walker, J. A., & Ancis, J. R. (2001). Psychotherapy trainees' experience of counter productive events in supervision.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48(4), 371-383.
· Wulf, J., & Nelson, M. L. (2002). Experienced psychologists' recollections of predoctoral internship supervision and its contribution to their development. Clinical Supervisor, 19(2), 12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