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자치통감 1권 宋紀一 태조건륭원년 960 30페이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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帝笑曰：“聊戲卿耳，豈聽卿遊說邪！”
황제가 웃으며 말했다. “조금 경을 희롱했을 뿐이니 어찌 경이 유세를 듣겠는가?”
帝使諸軍習戰於迎鑾，南唐主懼甚；
황제는 여러 군사를 영란에서 전투를 연습하게 하니 남당 군주가 매우 두려워했다.
其小臣杜著、薛良來奔，且獻平南策，帝惡其不忠，命斬著於下蜀市，良配隸廬州牙校，南唐主乃少安；
소신인 두저와 설량이 달아나 와서 남당을 평정할 계책을 바치니 황제는 그들의 불충함을 싫어하여 하촉 시장에서 두저등을 참수하게 하며 설량은 여주 아교에 유배를 보내니 남당군주가 조금 편안해 했다.
終以國境蹙弱，遂決遷都之計。
종내 국경이 축소되어 약해지니 곧 도읍을 옮길 계획을 결단했다.
乙丑，命宣徽北院使李處耘權知揚州。
을축일에 선휘북원사 이처운을 임시로 지양주로 삼았다.
時揚州兵火之餘，闔境凋敝，處耘勤於撫綏，輕徭薄賦，揚州遂安。
凋敝[diāobì]: ① 힘들다 ② 고생스럽다 ③ 쇠퇴하다
抚绥 [fǔsuí]:어루만져 편안하게 하다
이 때 양주의 병화가 있고 경내가 시들어 피폐하니 이처운이 위로를 부지런히 하고 부역을 덜고 세금을 조금 받으니 양주가 곧 안정되었다.
十二月，己巳，帝發揚州；丁亥，至京師。
12월 기사일에 황주는 양주로 갔다. 정해일에 수도에 이르렀다.
辛卯，唐清源節度使永春留從效稱籓。
신묘일에 당청원 절도사 영춘 유종효가 울타리의 제후되길 청했다.
帝初卽位，欲陰察群情向背，頗微行。
황제가 처음 즉위할 때 여러 정황의 향배를 몰래 관찰하게 하여 미행하고자 했다.
或以爲諫，帝笑曰：“帝王之興，自有天命。周世宗見諸將方面大耳者殺之，我終日侍側，不能害我。”
혹자가 간언하니 황제가 웃으면서 말했다. “제왕이 흥기할 때 스스로 천명이 있소. 주나라 세종이 여러 장수중 네모난 얼굴에 큰 귀를 가진 사람을 보면 다 죽였지만 나는 종일토록 모시고 있지만 나를 해치지 못했소.”
旣而微行愈數，曰：“有天命者任自爲之，不汝禁也。”
이미 미행을 수없이 하며 말했다. “천명이 있는 자는 마음대로 하면서 반역하고 너희에게 금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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