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반, 오메기술, 부럼과 귀밝이술에 대하여

목차

1. 모자반이란?
2. 오메기술의 특징과 제조법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3. 대보름 때 즐겨먹는 부럼과 귀밝이술의 의미를 설명하시오.

본문내용

모자반은 갈조 식물 모자반과의 해조식물로, 흔히 모자반과에 속하는 대형 갈조류를 통칭한다. 뿌리, 줄기, 잎의 구분이 뚜렷하고 뿌리는 가반상이며, 한 개의 중심 가지를 내어 1~3m이상 많이 자란다. 줄기는 삼각형이고 비틀린다. 색은 짙은 황갈색이며, 우리나라의 전 해안에서 자란다. 모자반은 해조공업의 원료나 비료로도 쓰인다. 모자반 속이 번식하는 장소는 각종 연안 동물들이 먹이를 얻거나 산란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따라서 모자반은 수산자원의 확보와 환경보존의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자반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카리성의 식품이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화는 되지 않으나 만복감을 느끼게 하므로 비만증 예방에 좋다.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뼈 발육에 좋으며 철분이 많아서 빈혈 예방에 좋다. 비타민A도 많다.

<중 략>

오메기술은 차조와 누룩으로 만든다. 성질이 찬 좁쌀을 고운 가루로 만든다. 차조 가루에 끓인 물을 넣고 반죽한다. 이때 반죽된 차조가루는 연두 빛이 난다. 차조 반죽을 둥그렇게 오메기떡으로 만든다. 둥글게 만든 오메기떡은 중간 부분을 눌러줘서 빨리 마르게 한다. 술밥을 만들기 전에 오메기떡을 삶는데 잘 익은 오메기떡은 물위로 떠오른다. 오메기술의 특징은 쌀 대신 떡으로 술을 빚는다는 것이다.
잘 익은 오메기떡을 식기 전에 떡을 삶을 때 쓴 물을 섞어가며 잘 풀어준다. 그런 다음 누룩을 잘게 빻아서 섞는다. 누룩을 섞을 때 차조와 누룩은 3:1의 비율로 섞는다.

참고자료

·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우리생선 이야기, 김소미, 효일, 2002
· 식생활과 문화, 김광호, 광문각,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