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와 원작 비교

목차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개와 선정이유
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선정이유

2. 영화와 소설의 비교
가. 소설의 줄거리 및 구성과 영화에 반영된 줄거리 및 구성의 비교
나. 소설의 주제의식과 영화의 주제의식 비교
다. 소설의 감명 깊은 부분과 영화의 인상적인 부분 비교

3. 소설과 영화
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대중사회에 미치는 영향
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떤 각색에 속하는가?

본문내용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개와 선정이유
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이 꼬마친구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루이스 캐럴은 원래 수학자로 세상을 논리적이면서도 비판적으로 보았고 그 안에서 재미있는 모습들을 글로 그릴 줄 아는 작가였다. 그는 어느 날 어린 친구들과 놀러 갔다가 신기하고도 놀라운 세상을 만들어 냈다.
주인공 앨리스는 우스꽝스러운 어른들의 세상에서 말도 안 되는 여러 가지 일을 겪는다. 물에 빠진 쥐에게서 듣는 못 말리게 지루한 이야기나 도도새의 형식적인 골무 수여식은 어른들 세상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여러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그 동물들과 사람들은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진 개성 있는 인물들로 앨리스에게 가르침을 주려 하지만 사실 앨리스는 그들보다 한 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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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은 빅토리아 시대의 자기만족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공작부인은 말끝마다 교훈을 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습은 고상한 체 하는 도덕주의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점을 풍자와 해학으로 원작 소설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물론 그렇지. 이 근처에 커다란 겨자 산이 있단다. 그것이 주는 교훈은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라는 거야.” 앨리스는 공작부인의 마지막 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고 소리쳤다. “아, 이제 알았어요! 겨자는 채소에요. 채소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채소 맞아요.” “네 말이 맞다. 그리고 그것이 주는 교훈은 되고 싶은 대로 되어라. ‘인데, 좀 더 간단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과 다르게 현재의 자신을 상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자신을 상상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이지.” 하는 제 9 장 가짜 거북 이야기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을 풍자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 독자층은 흥미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이다. 작가는 도덕적인 빅토리아 시대에 재치 넘치는 세계를 보여주었다.

참고자료

· 루이스 캐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비룡소, 2005,138~154쪽
· “팀 버튼스럽게 재창조된 이상한 나라”, 무비스트, 2010.3.3. ,
· http://www.movist.com/movist3d/read.asp?type=2&type2=1&id=17556, 2014.04.30.
· 김영애, 『문학과 영화』, 선인, 2012, 32~64쪽
· 이채론, “팀 버튼의 환상성 연구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선 연구 vol.6 no.3, 14호, 2010
· 김정미, “19세기 영국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여왕 빅토리아 여왕”,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2860, 2010.06.08.
· 루이스 캐롤, 『Alice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 마틴 가드너의 앨리스 깊이 읽기』, 북폴리오,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