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史 解題

목차

1. 高麗史의 編纂
2. 高麗史에 나타난 史觀
3. 史料로서의 高麗史
4. 논평

본문내용

고려사는 다 아는 바와 같이 삼국사기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2대 정사를 이루고 있다. 삼국사기가 고려중기 귀족의 삼국시대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준 것이라고 한다면, 고려사는 조선조 초기 사대부의 전왕조 고려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려왕조사의 편찬은 태조가 즉위한 지 불과 3개월 뒤인 원년(1392) 10월에 시작되어 현재의 고려사가 완성된 것은 거의 60여년의 시간이 지난 문종 원년(1451)이었다. 이렇게 긴 세월을 두고 고려왕조사의 편찬이 난항을 거듭하게 된 원인은 무엇보다도 첫째로 조선왕조의 건국과 이에 가담한 주역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작업 때문이었다. 둘째로 개인의 가문을 빛내기 위한 곡필 때문이기도 했다. 셋째로 이실직서론과 사대명분론의 대립에서 오는 문제 때문이었다. 넷째로는 사체의 문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2. 高麗史에 나타난 史觀
우선 그들 사대부의 고려왕조사에 대한 이해의 밑바닥에는 유교에 바탕을 둔 도덕적 합리주의 사관이 가로놓여 있었다. 이는 조선조 건국 이래의 고려왕조사 편찬을 일관하는 정신이었다. 그리고 이는 거슬러 올라가면 김부식의 삼국사기로부터 비롯하여 고려말기의 제사서를 거쳐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기도 하였다. 그러기에 고려사는 그 자체의 논찬을 붙이지 않았으나 이제현 등의 역대 제왕에 대한 찬을 잉용하여 스스로의 의견을 대변시킬 수가 있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