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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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한때 영화로 300만 관객을 불러들여 일명 대박 났던 영화이다.
하지만 그때는 고3이라는 핑계로 영화를 보지 못했었고 지금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분석해보라는 레포트 주제를 듣고서야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고르게 된 건 현대인을 대표하는 7살짜리꼬마 상우와 현대인이라 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할머니를 대표하는 77세 김을분 할머니가 공존하는 영화라서 더 호감이 갔었다. 그 둘의 관계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외할머니는 말도 못하고, 글도 모르며, 생활의 지혜로만 사는 인물이다.
그에 비해 상우는 요즘 아이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게임기에 빠져있고, 롤러브레이드를 타야하며, 콜라와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에 맛이 들린 현대인이다.
그 둘은 계속 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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