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론] 신앙의 눈으로 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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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문명의 유형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여기에서는 그리스인들과 히브리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서양 사람들이 귀중하게 생각하는 전통적인 사상과 경험들 가운데 상당 부분은 그리스, 좀더 구체적으로는 아테네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이에 반해 히브리인들이 서양 문명에 기여한 바를 부정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그들의 종교가 기독교의 모태가 되지 않았다면 이도 타당한 의견일 것이다. 즉 서양 사람들이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상당 부분은 히브리인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말이다. 히브리인들과 그리스인들과의 비교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중에 각각에 있어 종교적 가치는 어떤 위치를 차지했는가? 라는 비교가 가장 흥미로웠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종교는 생활의 일부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였다. 한편, 그리스 인들에게 있어서도 종교가 처음에는 대단히 중요하였다. 그러나 이성적 분석적 이해로 지적인 도약을 하기 시작한 그리스의 철학자들을 통하여 점점 탈신화화 되어가고 인간을 치켜세우고 신을 깎아 내리게 되어갔다. 그 다음에는 예수의 역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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