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와역사 고구려 위지동이전 한글해석본

목차

Ⅰ. 고구려
Ⅱ. 참고 시작
Ⅲ. 참고 끝

본문내용

● 고구려재요동지동천리,

고구려가 원래 뜻이 있던 말일 것이다.
물론 고구려의 언어로 불렸을 것이다.
그러나 기록수단이 없어서 한문을 빌려 고구려로 썼다.

※기록수단이 없을 경우
① 본래 음가와 비슷한 한자를 채자를 하여 비슷한 소리의 단어를 만든다.

② 뜻을 표현할 수 있는 글자를 채자를 하여 단어를 만든다.
ex:) 각간 (신라시대 벼슬명칭)
→ 쇠뿔, 쇠뿔애기 <신채호가 발견한 단어. 영남지방에서 벼슬아치를 이르는 말(무관)>

★ 고구려 = 고 + 구려
‘고’는 ‘높다’라는 뜻이 그대로 한자로 바뀐 것이다.
‘구려’는 성을 의미하는 낱말인데, 음을 빌린 것이다. ex:) 골(성곽․성)+(읍)
<홀연할 홀, 뼈 골 자로 표기> ex:) 흘슬골 : 해모수가 강림한 곳. 골은 성의 의미.
읍 : 목책․성곽이 둘러싼 취락집단임으로 성의 의미도 지닌다.

이를테면, 몽골에서 한국을 이르는 말로 솔롱고스(무지개)가 있다. 이것은 ‘높고 거룩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ex:) <솔골, 솔홀, 솔꼴, 소꼴, 소홀, 소골, 송골, 송홀, 송꼴>
‘송․솔․소’는 ‘높다’의 의미이다. “솟아오른다”와 연관이 되어있을 듯하다. ex:)소도

결론 : 고구려는 높은 성, 높은 읍이라는 뜻이다.
★ 물리적인 높이가 아니다. 王이 거주하기에 높다고 표현했을 듯싶다.

● 고구려재요동지동천리,
→ 요동에서 천리를 가면 고구려가 있다.

● 남녀조선예맥동여옥저, 북여 부여접.
→ 남쪽으로 조선, 예맥과 더불어 접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부여와 접하고 있다.
이때의 조선은 한 군현 지역을 의미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