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신경림의 생애
3. 신경림 시의 특징
(1) 민중의 주인공화
(2) 일상적인 시어
(3) 서사지향성의 시
4. 마치며
본문내용
1. 서론
신경림은 시와 사람은 함께 하는 것을 보여주는 시인이다. 시는 사람으로 하여금 읽게 하고, 그 서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쓴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시인이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 것을 사랑하면서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힘쓰는 시인이다.
무엇이 그의 시에 그런 대중성을 부여하고, 그런 시관(詩觀을) 형성하였는지 그의 생애와 시의 특징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금 아무도 안 읽는 시가 많다. 아무도 안 읽어 주니까 점점 더 폐쇄되고, 혼자만 막 떠들고, 남이 자기를 몰라본다 불평 늘어놓고 있다. 시의 독자는 줄어들었는데 시인은 많아졌다. 시인 자신이 자초한 것도 많다. 누가 읽어도 어려우니까. 시가 갖는 특성일 수도 있고 한계일 수도 있으나 시란 일종의 대화라는 것을 회복해야 한다. 시의 독자를 회복하려면 시가 갖는 대화성을 지녀야 한다. 내면화 된 지식이 참 필요하다.
- 신경림 대담 中
2. 신경림의 생애
(1) 학자 집안의 장남
시인 신경림은 충북 충주군(지금의 중원군) 노은면 연하리 상입장 470번지에서 4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작가 신경림의 조부와 그 형제들은 본래가 학자들이었는데 그들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거의 다 개화주의자들이었다. 일찍이 그들은 한글 전용을 주장하였고 농촌 계몽운동을 벌이는 등 개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였다.
(2) 전쟁과 학창시절
시인 신경림에게 영향을 끼친 분으로는 그의 부모 외에 또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고향에서는 팔방미인으로 알려진, 건달기가 다분한 당숙이었다. 어린 신경림에게는 어른들의 골 깊은 걱정과는 달리 그런 당숙의 자유로운 세상을 유영하는 삶이 낭만주의자의 삶으로 생각되었고, 지금의 산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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