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 방언 조사-세대별 방언차이 조사- 어휘중심
- 최초 등록일
- 2014.01.23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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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동남 방언 어휘 '맹'의 쓰임
2. '시다'의 동남 방언 어휘
3. '부엌'의 동남 방언 어휘
본문내용
방언은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그리고 계층적으로 분화되어 그 공간, 시간, 계층의 언어체계를 총칭하는 것이다. 공간으로 분화된 방언을 지역 방언, 시간으로 분화된 방언을 시간 방언, 계층으로 분화된 방언을 계층방언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동남 지역의 방언을 두 명의 다른 세대 계층에 속한 제보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고찰해 보았다. 동남 지역 내에서의 계층 방언-세대별 방언 차이 조사라고 하겠다.
필자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경상북도'로 이사한 후, 서울 소재의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이동 없이 동남 방언 지역에서 성장해 왔다. 이번 학기에 '국어 방언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고향인 동남 지역의 방언을 공부하던 중, 동남 방언 지역의 화자로서 평소 써오던 일상어와 교재(혹은 기존 연구 결과물) 사이에 다소 상이한 점이 있어 직접 고향으로 내려가 제보자를 선정, 방언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필자는 방언학의 전문가가 아닐 뿐더러 방언과 방언 연구에 대한 지식과 경험도 부족하여 몇 가지 '어휘'에 한정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 략>
두 제보자의 대답을 통해 제보자 A와 B 모두 '정재(정제)'형에 가장 익숙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보자 A는 '정재(정제)'와 더불어 '정지', '정주' 등의 형태 역시 알고 있는데 반해 제보자 B는 '정지'와 '정주'형은 사용한 적도 사용하는 것을 들어 본 적도 없다고 대답한 점을 보아 가장 활발히 쓰이는 것은 '정재(정제)'형이고, '정지'와 '정주'의 경우 과거에는 '정재(정제)'와 함께 사용되었지만 현대에 들어 그 쓰임이 감소해 청·소년층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