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전의 사회문화적 의미

목차

1. 들어가며

2. 고연전과 프로야구
A. 프로야구의 응원가 벤치마킹
B. 고연전과 프로야구 응원의 차이점

3. 양교 응원문화의 차이

4. 응원단과 농구티켓
A. 티켓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B. 응원단의 표 배부권

5. 팀이 졌을 때의 응원의 역할

6. 응원단 무한도전
A. 우려의 목소리
B. 그들이 응원에 끼친 영향

7. 결론

본문내용

나에게는 13학번으로써 처음 마주하는 고연제였기 때문에 당연 설레는 마음과 기대심을 품고있었다. 하지만 인류학 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이 행사에서 과연 어떤 것을 인류학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면밀히 관찰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던 중 고연전에서 다른 스포츠 경기와 조금은 다른 점을 발견했다. 그 특이한 점은 모든 학생들이 쉬지 않고 응원을 하며 경기를 관람한다는 것이다. 물론 스포츠 경기장에서 응원을 하며 경기를 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그러나 고연전은 조금 다르다. 마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을 하기 위해 경기를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경기장에 앉아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일어나서 응원을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응원이라 함은 간단한 손동작과 구호 정도만 외치는 것이지만, 고연전에서의 응원은 직접 응원단이 작사한 수많은 응원가를 돌려 부르며 춤을 추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있어 응원이란 단순히 승리를 염원하는 것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연전의 응원문화에 대해 더욱 더 깊은 관찰을 하고자 하였다.

2. 고연전과 프로야구
A. 프로야구의 응원가 벤치마킹
어떻게 보면 고연전의 응원은 프로야구의 그것과도 흡사하게 닮아있다. 그래서인지 고연전의 첫째 날에 야구를 관람했을 때는 프로야구에서의 응원전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프로야구에서도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는 것은 고연전과 매우 닮아있다. 심지어, 고대와 연대 응원가와 프로야구의 응원가는 겹치는 부분도 많다. 한 예로, 연세대의 ‘사랑한다 연세’와 고려대의 ‘민족의 아리아’를 LG트윈스가 벤치마킹 하기도 했으며, 마찬가지로 고려대의 ‘샹젤리제’와 ‘뱃노래’ 등을 롯데 자이언츠가 벤치마킹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 학우들이 많다. 고려대학교 재학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에는 이러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참고자료

· 고려대학교 재학생 커뮤니티 고파스 http://www.koreapas.com
· 고대신문 쿠키 http://www.kuk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