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당오대사연의 第四十六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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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娥曰：“明早你當殿苦奏, 酬願出宮, 吾同公主前去便是。”
월아왈 명조니당전고주 수원출궁 오동공주전거변시
월아가 말했다. “내일 일찍 너는 당전에서 고생하며 상주하길 궁궐을 나간다고 하면 제가 공주님과 함께 앞서 가면 됩니다.”
公主曰：“若如此, 生死難忘, 切勿漏泄。”
공주왈 약여시 생사난망 절물누설
공주가 말했다. “만약 이와 같다면 생사를 잊길 어려우니 절대로 누설하지 말라.”
二人商議已定, 公主便喚宇文渙, 吩咐云：“你先出城於官道邊等候, 吾推還願, 與宮人月娥同行。”
이인상의이정 공주변환우문환 분부운 니선출성어관도변등후 오추환원 여궁인월아동행
还愿 [huán//yuàn]:1) 약속을 지키다 2) 신불에게 발원한 일이 이루어져 감사의 예참을 하다
두 사람이 상의를 이미 결정하며 공주는 곧 우문환을 불러 분부하여 말했다. “너는 먼저 성을 나와 관도 주변에서 기다리며 내가 부처님게 발원한일의 감사한다고 핑계되며 궁녀 월아와 함께 갈 것이다.”
宇文渙曰：“公主自宜仔細, 勿誤主帥之計。”
우문환왈 공주자의자세 물오주수지계
우문환이 말했다. “공주께서 스스로 자세하게 하시며 원수의 계책을 그르치지 마십시오.”　　
次日, 廢帝升殿, 衆官拜舞已畢, 永寧公主伏於闕下, 奏言：“只爲元旦朝賀, 與皇嫂相爭拜見之禮, 觸怒龍顏, 致被監禁冷宮受苦。當時暗思無計可脫, 對天曾許觀音醮一壇, 已蒙聖恩赦出, 理宜賽還, 望陛下以慈悲爲本, 念兄妹之情, 賜小妹往金蓮觀酬還此願, 小妹之幸也！”
다음날에 폐제가 대전에 올라 여러 관리들이 절하고 춤춤을 이미 마치니 영녕공주는 대궐아래에 엎드려 상주하였다. “단지 설날 하례하는데 누이와 서로 다투는 예로 용안을 분노를 하게 하여 냉궁에 감금되어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몰래 벗어날 계책이 없다고 생각하며 하늘에 일찍이 관음제를 지내주길 허락하니 이미 성은으로 사면해 나가게 되어 이치는 돌려 보답으로 제사를 해야 하니 폐하께서 자비를 근본으로 하여 누이의 정을 생각하시며 누이에게 금련관으로 가서 이 소원을 보답함이 누이의 다행입니다!”
廢帝許之, 公主拜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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