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당오대사연의 第三十九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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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도소가 대답했다. “나는 양왕의 전전대장인 부도소이다.”
建唐曰：“汝欲何往？”
건당왈 여욕하왕
사건당이 말했다. “너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道昭只得以實告之。
도소지득이실고지
부도소는 부득불 이실직고했다.
建唐搜着文表, 喜不自勝, 遂將道昭剝了衣服斬之。
건당수착문표 희불자승　수장도소박료의복참지
喜不自勝:어찌할 바를 모를 만큼 매우 기쁨　
사건당은 무표를 수색해 얻어 기쁨을 이기지 못하며 곧 부도 벗기고 참수하게 했다.
次日, 建唐設一計, 令人上大梁去誆請糧草, 遂問部下誰人敢去？
차일 건당설일계 령인상대량거광청양초 수문부하수인감거
誆(속일 광; ⾔-총13획; kuāng)
다음날에 사건당은 한 계채긍ㄹ 세워 사람을 대량에 가서 거짓으로 식량과 풀을 청하게 하는데 곧 부하중 누가 감히 가겠는지 물었다.
去言未絕, 只見閃出一人來, 手持鐵槍, 向前跪下道：“主帥！小軍不才, 願上汴梁。”
거언미절 지견섬출일인래 수지철창 향전궤하도 주수 소군부재 원상변량
主帅 [zhǔshuài]:1) 주장 2) 사령관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아 단지 한 사람이 나와 손에 철창을 들고 앞을 향하여 꿇어앉고 말했다. “주장! 제가 재주가 없지만 변량에 가길 원합니다.”
建唐曰：“汝是甚人！有何奇計？”
건당왈 여시심인 유하기재
사건당이 말했다. “너는 누구인가? 어떤 기이한 재주가 있는가?”
其人答曰：“小人是巡營小軍趙霸是也, 願去誆請糧草而回　。”
기인답왈 소인시순영소군조패시야 원거광청양초이회
그 사람이 대답했다. “소인은 영채를 순찰하는 소졸인 조패입니다. 식량과 풀을 거짓으로 요청하러 가서 돌아오길 원합니다.”
建唐曰：“汝這一去, 誆得軍糧飼來便奏升汝爲殿前帶刀都指揮之職！”
건당왈 여저일거 광득군량사래변주승여위전전대도도지휘지직
사건당이 말했다. “네가 이번에 한번 가면서 군사를 속여 식량과 음식을 얻어 오면 곧 상주하여 너를 전전대도도 지휘의 직책으로 승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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