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산당의 파벌 투쟁

목차

1.들어가며

2.파벌투쟁과 유일체제의 형성
1).6.25 전쟁과 남로당의 몰락
2).소련파 연안파의 몰락과 8월의 종파사건

3.맺음말

4.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북한에서 김일성의 권위와 권력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독보적 지위와 권한은 해방 이후 그가 북한의 정치무대에 등장한 시점부터 바로 주어진 것은 아니며, 특정한 어느 시점에서 일시적으로 확보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1950년대 이후 지속되어 온 당내 여러 도전세력과의 치열한 권력투쟁을 통해 획득한 투쟁의 산물이다. 구체적으로 1952년 남로당 숙청으로부터 시작, 1956년 8월 종파사건을 거치면서 더 나아가서는 1967년 5월의 갑산파 제거, 1969년 1월의 군부파 축출로 이어지는 일련의 권력투쟁과정을 통해 유일체제를 구축하며 1960년 11월 제 5차 당대회를 통해 유일체제를 확립하고, 1972년 12월 사회주의 헌법을 개정, 법적 제도화의 단계에까지 이른다.
그러면 여기에서 김일성이 유일체제를 구축하는 1958년을 전후까지의 일련의 과정, 즉 김일성이 초기의 집단지도체제 형태의 리더십구조를 타파하고 1인 체제를 형성하게 되는 과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Ⅱ. 파벌투쟁과 유일체제의 형성

1) 6ㆍ25 전쟁과 남로당의 몰락

북한에서 본격적인 권력투쟁이 시작된 것은 6ㆍ25 전쟁 때부터였다. 6ㆍ25 전쟁은 김일성이 정적들을 물리치고 유일체제를 형성하는 첫번째 길목의 중요한 무대였다. 전쟁 중 연안파의 무장이었던 무정이 숙청되었고, 소련파의 대부인 허가이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박헌영과 그를 따르는 남로당계열이 몰락하였다. 이들의 숙청과 자살, 몰락을 김일성과의 권력투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고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김일성의 입지는 그만큼 확고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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