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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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하우스에서 20년’이라는 책이 있다.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헐 하우스라는 곳을 만든 제인 애덤스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제인 애덤스는 45세 되는 1905년에 이 책에 대한 구상을 시작하였고, 헐 하우스를 만든 지 20년 째 되는 해인 1905년에 ‘헐 하우스에서 20년’이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이 책에 대한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었고, 지금까지도 사회복지 계에 크나큰 영향을 주는 책이다. 또한 사회복지를 하려는 나에게도 사회복지라는 학문을 알기 위해서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라는 말까지 듣는
제인 애덤스의 성장기는 처음엔 그리 불행한 환경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공화당 상원의원을 지냈었고 집안은 유복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이른 죽음과, 형제의 죽음, 그리고 여러 질병에 많이 시달림으로 인해서 그녀의 인생은 유복함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그녀가 앓고 있던 질병 중 가장 심한 것은 척추결핵이었다. 척추결핵으로 인해서 제인 애덤스는 굽은 등에 안짱다리를 하고 있었으며, 머리는 한 쪽으로 젖혀진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제인 애덤스가 이러한 상태에 있으면서도 헐 하우스를 세워 운영하면서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위업을 세운 걸 보고 경이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렇듯 제인 애덤스가 헐 하우스를 세우게 된 계기는 의학 공부를 하던 그녀가 건강상의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선택한 2년간의 유럽 여행이 결정적이었다. 그 때 방문했던 영국 사회복지기관인 토인비 홀은 그녀의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친구 엘린 게이츠 스타와 함께 미국식 토인비 홀을 세우겠다는 꿈을 안고 돌아왔고, 자금을 모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하여 1889년 9월 18일에 시카고 빈민촌 어느 낡은 저택에 헐 하우스가 세워졌다. 북아메리카 최초의 사회복지관이 세워진 셈이다.
헐 하우스는 전 세계의 사회개혁자들을 집결하게 했으며, 제인 애덤스를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헐 하우스가 한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바로 빈민들의 삶의 향상 및 빈곤 퇴치를 위한 빈민 사업과, 사회의 불평등을 완화하고, 권리의 평등 실현을 위한 사회참여로 나눌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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