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소피스트와 포스트모더니즘

소개

소피스트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와 그 둘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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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뜻 보아도 둘 사이에는 상당히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정의하기가 어려운 포스트모더니즘과 무언가를 비교한다는 것이 조금은 무리일 수도 있으나 몇가지 현상들과 본질들에 있어서 비슷한 요소들을 정리해 본다.
먼저 포스트모더니즘을 정의하는 2가지 방법 중에서 첫 번째라고 생각했을 때의 유사점이다. 그것은 과거로부터의 영향을 받아 이전의 사상들을 계승하거나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소피스트들의 인간중심적인 사상은 그 전까지 있었던 자연에 대한, 우주에 대한 것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 사실이지만 그 전에 있었던 자연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주장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 예로 파르메데네스의 일자에 대한 논의에 반박하여 고르기아스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한다 해도 알 수 없다. 알 수 있다 해도 남에게 전할 수 없다'라는 주장을 펴게 된 것이다. 발전의 방향이 완전히 반대가 되어서 얼핏 보기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전의 사상들에 영향을 받아 그러한 사상이 나온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그 자체로는 어느 것과도 일치하지 않고 절대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그의 주장처럼 새로운 움직임이지만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설명 첫 번째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모더니즘을, 넓게는 낭만주의의 계승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소피스트들의 사상과 포스트모더니즘이 과거의 것을 계승하거나 과거의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다는 것에 있어서 유사점을 보인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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