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통론[오리겐]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오리겐의 생애

Ⅲ. 남아 있는 오리겐의 대표적인 작품
1. 헥사플라(Hexapla)
2. 제일원리(De Pricippis)
3. 켈수스 논박(Contra Celsum)

Ⅳ. 오리겐의 사상
1. 성부
A. 하나님의 초월성
B. 부성
C. 비물질성
2. 성자
3. 성령
4. 오리겐의 우주론 및 인간관
5. 오리겐의 구원론
6. 오리겐의 세례관
7. 오리겐의 종말론
8. 오리겐의 죽음론
9. 오리겐의 성서 해석

Ⅴ. 나가는 글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심각한 이단의 위협에 놓이게 된다. 특히 그노시스적 기독교는 2세기에서 3세기에 걸쳐 이집트에서 그 세력이 가장 강하였다. 바로 이 이집트, 그 중에도 중심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정통교회가 이와 같은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은 것은 당연하다. 그노시스적인 기독교에 대하여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신학자들은 그것을 자기 속에 흡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사상적 계보는 그노시스에 대해 반박을 가하면서도 기독교와 헬라 철학을 결합시키려고 했다. 그들은 바울에게서 보게 되는 저 종말론적 긴장을 플라톤 철학이라는 장에서 받아들이려 한다. 때문에 종말론은 그들의 자기 이해에서 시간적 성격을 잃고 그 긴장은 오히려 조화가 된다. 클레멘트는 세속적인 일들에 대하여 극히 긍정적이었고, 오리겐은 그와 반대로 부정적이요 금욕적이었다.

<중 략>

오리겐의 대답은 단순한 궤변에 불과한 듯한 인상을 남긴다. 확실히 성서적인 자료를 비 성서적인 문제에 적용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철학적 지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서 신학자가 되려고 애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죽음의 신학적 의미를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도 나타낸다. 죽음은 육체적 생명의 중지 외에 다른 차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 타락, 그리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과 관련된다. 영혼의 멸망, 또는 분열만이 유일한 문제인 것처럼 여겨서 죄에 대한 죽음, 그리스도의 죽음, 둘째 사망 및 죽음을 통한 생명 등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 구절은 신학적 수준에서 오리겐의 작업을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이미 어렴풋하게나마 누리고 있는 영생을 취하여 영혼 불멸을 추구하라고 촉구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의 얼굴을 대면할 때 완전히 알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