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장단의 실제 ㅡ 그 효용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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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단어에 따라 그 발음이 장음과 단음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대 표준 발음법에서 그 표준을 정하고 있으며 의미 변별의 기능을 하기도 하고 의미 변별과 관계없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현대 국어에 장단이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그 존재가 희미해져 가고 있으며 국어 화자들이 신경 쓰며 발음하고 있지는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확인해 보기 위해 간단한 설문을 해보았다. 대상은 무작위로 선발된 10명의 중학생이다. 대상을 중학생으로 정한 것은, 가장 평소 대화 생활과 가깝게 대답해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답’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고, 설문의 형식이 읽고 녹음하는 형식이 아닌 설문지를 푸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학교 단계는 비교적 입시공부로부터 멀기에 수능의 영향 밖에서 보다 더 적절한 국어 교육이 시행되고 있음을 기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결과 대부분의 화자들이 장단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 의식하여 사용하지 않으며 여러 단어에 대한 정확한 장단 발음의 교육도 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실제 사용한 설문지이다.

참고자료

· 표준발음법, 국립국어원
· 우리말 표준 발음법 보완, 허춘, 2001
· 한국어 표준 발음법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유재원 ,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