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양조사전 第五十六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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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달동안 피신하여 위지경덕이 식량을 보호하며 말을 달려 와서 두 사람이 접견하여 앞의 일을 모두 말하니 놀랍고 또 기뻐서 맞이하여 서로 술을 마셨다.
二人坐至半夜, 敬德忽然仰面大慟, 尋相曰：“將軍於矢石交馳之下, 百萬對敵之時, 全無懼怯, 今日何故痛哭？”
이인좌지반야 경덕홀연앙면대통 심상왈 장군어시석교치지하 백만대적지시 전무구겁 금일하고통곡
半夜 [bànyè]:1) 반야 2) 반밤 3) 한밤중
두 사람이 야간까지 앉아서 위지경덕이 갑자기 머리를 들고 크게 통곡하니 심상이 말했다. “장군은 화살과 돌이 교대하는 곳과 백만의 적을 대할 때에서도 온전히 두려워하거나 겁이 없었는데 금일 어떤 이유로 통곡하십니까?”
敬德曰：“前日之難未免, 今日又招此禍, 如之奈何？此是唐人用計迫我, 今進則必死, 退無容身之處, 吾居顚沛之中, 命死須臾。暗想空立於世, 不能成其大事, 是以痛哭。”
경덕왈 전일지난미면 금일우초차화 여지내하 차시당인용계박아 금진즉필사 퇴무용신지처 오거전패지중 명사수유 암상공립어세 불능성기대사 시이통곡
위지경덕이 말했다. “앞날의 난리를 면치 못하고 금일에 또 이런 화를 불러들이니 어찌하면 좋습니까? 이는 당나라 사람이 계책을 써서 나를 핍박함이니 오늘 전진해도 반드시 죽고 물러나서 몸을 둘 곳이 없으니 내가 뒤집힐 다급할 상황에 생명이 곧 죽게 되었습니다. 몰래 세상에 한갓 서고 큰 일을 이루지 못했다 생각되어 그래서 통곡하였습니다.”
尋相曰：“汝勿憂慮, 此事極是容易, 只在反掌之間。吾觀武周確非成立之人, 每視唐王眞乃聖明之主。將軍事勢危迫, 進退無路, 古人背暗投明, 君子所取, 吾與將軍共投至大唐, 必得重用, 何乃自苦如此, 而受人之危乎？”심상왈 여물우려 차사극시용이 지재반장지간 오관무주확비성립지인 매시당왕진내성명지주 장군사세위박 진퇴무로 고인배암투명 군자소취 오여장군공투지대당 필득중용 하내자고여차 이수인지위호
背暗投明:어둠을 등지고 밝은 데로 나아간다는 뜻으로, 잘못된 길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감
심상이 말했다. “당신은 근심을 마시고 이 일은 지극히 쉬우니 단지 손바닥 뒤집듯합니다. 내가 유무주를 보니 확실히 황업을 세울 사람이 아니며 매번 당나라 왕을 보니 진실로 성스런 현명한 군주로 보입니다. 장군의 일의 기세가 위급하고 핍박당해 진퇴할 길이 없는데 고대 사람은 어둠을 버리고 밝음에 투신함이 군자의 취해야 할바라고 하니 내가 장군과 함께 대당나라에 가면 반드시 중용될 것이니 어찌 이렇게 스스로 고생하여 타인의 위험을 받습니까?”
敬德曰：“爲人臣而懷其二心, 是不忠也。況李淵亦是僭國, 武周何劣於唐？今若一時苟且, 後遺萬載臭名, 此事吾寧就死, 決不苟爲！”
경덕왈 위인신이회기이심 시불충야 황이연역시참국 무주하열어당 금약일시구차 후유만재취명 차사오녕취사 결불구위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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