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김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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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소원.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해본다..
나는 「나의 소원」에 더없이 매혹되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또 한번의 역사를 세우기 위하여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한다. 이 시점에서 나는 김구 선생님을 기리며 생각에 잠겨본다. 실로 한 국가의 정치가가 되어 이렇게 아름다운 소망을 신조로서, 또 철학으로서 토로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선거라 나온 후보들이 과연 이 김구 선생님에 대해 얼만큼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어쩌면 막연한 이러한 유치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유치하다고 할 수 있는 걸까..?
김구 선생님은 아름다운 나라를 소망하셨다. '아름다운 나라'의 근거가 무력도 아니며 경제력도 아닌 문화라고 확언했다. 아름다움, 그리고 무력이나 재력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아름다움에 가장 어울리는 것은 역시 문화다. 만인을 수긍케 하는 진리가 거기에 표명되어 있다. 김구 선생님께서 지향했던 높은 문화에 대한 한없는 갈망이 나의 심금을 울린다. 선생님이 돌아가신지 50년이 가까워 오지만, 선생님이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던 통일된 나라,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 자유가 가득한 나라는 아직도 우리의 현실이 아니라 나는 한없이 슬퍼지기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