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갤러리와 숭실대 학생회관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아 갤러리의 외관은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시킨다. 하나는 힘있는 트러스 구조의 철골이 투영되어 보이는 점과 하나는 건물의 역동적인 매스 때문이다. 누구나 건물이 철골에 콘크리트를 덮어 지어지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트러스를 직접 노출시켜 보여주는 모습은 담배가 몸에 해로운줄 알면서도 막상 검게 변한 폐를 보여주면 충격 받는 것과 비슷했다. 건물의 외관을 둘러보면 거대한 매스가 지형에 순응하면서도 중력을 거부하는 듯이 떠 있는 불안정한 형태에서 또 한번의 역동성을 느끼고 다른 건축물과의 ‘다름’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로비와 왼편으로 통유리로 된 나선형의 중앙 계단이 보인다. 누구나가 주 동선으로 인식할수 있게 의도한 뷰 임을 알 수있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유도했다.

<중 략>

형태적측면에서 모아 미술관은 지면 형태에 맞게 매스를 설정했고 다만 그 매스를 표현함에 있어 철골구조를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서 역동성을 표현했고 학생회관은 매스자체를 기하학적으로 변형시켜 조형적 미를 표현했다. 두 건물다 주로 많이쓰인 마감재는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 했는데 두곳에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시각적 편안함이다. 무채색 톤이 마감재이기에 눈에 부담은 적고 시각적 효과는 세련되 보였다. 또한 벽마감을 트러스구조 그 자체를 약간의 변화로 하나의 패턴화 시켜 내 외부의 조형을 둘 다 만족시켰고 학생회관은 운동장이라는 주변 환경을 잘 받아들여 대운동장이 보이는 곳 어디라도 창을내어 환경을 이용한 조화로운 뷰를 제공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