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전과 책을 읽은 후를 비교하면서 ·‘오지’ 나 ‘원시부족’에 대한 나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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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MBC에서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던 아프리카의 눈물은 ‘오지’ 나 ‘원시부족’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화면으로 보여지는 (일부 쿵족의 모습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모습은 현장감 있게 아프리카의 생활과 그네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이런 다큐프로그램과 간간이 전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뉴스와 책자들이 그나마 아프리카에 대해 무지한 나를 일깨워주는 통로였다.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전반에 걸쳐 그들의 생활은 고달프게 보여진다. 문명화된 21세기를 살아간다고 하기에는 집도, 먹는 음식도, 생활공간도 그 무엇 하나 온전한 것이 없다. 나도 모르게 찌푸려지는 얼굴은 쉽게 펴지지 않는다. 민망한 부분만 겨우 가리고 아직도 자연에서 식량의 대부분을 해결하며 외부의 그 어떤 도움으로부터 외떨어진 곳 바로 ‘오지’의 모습이다.

동물들도 살기 힘들어 보이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얼마 남지 않은 종족들이 옛 방식을 고수하며 오늘을 사는 곳이다. 물론 변화의 바람을 막을 수는 없지만 세기를 거슬러 사는 듯 한 느낌은 떨칠 수가 없다.

원시 부족하면 남녀의 일에 선이 뚜렷하고 상당히 차별적이었으리라 여겨진다. 특히 남자에 비해 여자는 약자로서 많이 차별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갔으리라. 가정 안에서 여성은 가장 낮은 존재로 마치 우리네 조선 여인들처럼 억압당하고, 금기시되는 많은 규약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으리라. 사냥을 하는 남성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함으로써 지배적인 위치에 놓였을 것이다. 문자를 통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조상 대대로 전해지는 사냥법을 아들에게 가르치고 여자가 해야 하는 소소한 일들을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전하면서 자연스런 체득과정을 거쳐 익혔을 것이고 삶을 이어갔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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