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집 안마당과 쪼각달을 읽고 비교 및 재해석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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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집 안마당과 쪼각달을 읽고 비교 및 재해석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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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씨집 앞마당』과『쪼각달』이 두 작품은 당시의 사회(어쩌면 현 사회도 마찬가지로)속 여성의 지위와 생활, 그리고 사회적 처우를 보여주고 있다. 작품 서술에 있어 특이한 점은 이 두 작품은 각각 1인칭 관찰자와 주인공 시점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유씨집 앞마당』에서는 작가가 작품 속에서 점쟁이 일을 하는 관찰자를 통해 사건의 ‘생생한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쪼각달』에서는 주인공 입장에서의 서술을 통해 당시의 여인들이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종합적으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당시 가난한 이들의 삶 속에 드러나는 ‘교양’이라는 가면의 악?폐습 적인 봉건성과, 그런 봉건성 속에서 모든 권익이 보장되지 못한 채로 희생되어 가는 여인들의 삶을 고발하려 한 것 같다.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면 『유씨집 앞마당』의 배경이 되는 곳은 어느 가난한 동네의 ‘유씨집의 안마당’ 이다. 그곳은 방이 여럿인, 한 달 월세가 1원 50전하는 곳인데, 이곳에 사는 이들은 하나같이 가난해서 방 값 내는 일조차 쉽지 않다. 그들은 저녁신문에 나오는 ‘평등’을 읽지만, 돈에는 ‘평등’이 없다고 스스로 수긍하며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그들 곧 가난한 이들에게는 생기가 돌 일 조차 없다고 말하고, 실질적 힘 즉 돈이 없이는 욕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난함과 부유함이 있는 것은 옳지 않지만, 가난한 이가 아첨으로 부유해지려는 것은 가장 나쁜 것이라 말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