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성과111027

소개

개성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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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가 넘도록 분단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와 북한. 세상에서 제일 가깝지만 그 곳에 발을 들여놓는 것 자체가 국제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분단관계. 이처럼 우리는 분단된 영토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분단관계 속에서도 북한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개성공단이다.
현재 남북관계에는 여러 관계가 혼합되어 있다. 정치, 군사, 사회문화, 이산가족, 지원 문제 등등 무수히 많은 관계가 얽혀 있다. 여러 가지의 남북관계 속에서 오늘 강의에 소개되는 개성공단은 경제적인 관계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개성공단을 경제적인 관계라고 말하지만 남북관의 특수한 상황을 비추어 볼 때 정치라는 점도 빠질 수 없다. 즉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에서 경제와 정치적인 관계가 혼합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개성공단을 통해 우리는 남북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고 전망할 수 있다.
북한의 개성은 고려시대 수도로 깊은 역사를 지닌 지역이다. 남대문, 성균관, 선죽교, 민속촌 등 남한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적지와 유물이 존재한다. 개성은 우리나라의 서울과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 60km정도 떨어진 거리로 차를 타면 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개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보면 개성공단이 마음에 더 와 닿을 수 있다. 개성은 즉 ‘성문을 연다’라는 뜻으로 막혀있는 남북관계를 뚫는 듯한 의미로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의선 1번 국도를 통해 부산에서 개성, 신의주까지 갈 수 있는 도로도 있다. 이처럼 개성은 북한이란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열려있는 곳이고 남북관계를 해결할 문일 수도 있는 중요한 지점이다.
개성공단은 바로 개성에 위치해 있다. 처음 개성공단을 세울 때는 국가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민간 기업이 큰 역할을 하였다. 바로 현대의 정주영 회장에 의해서이다. 첫 시작은 개성공업지구건설 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함으로 시작했다. 합의서를 바탕으로 북한측에서 개성공업지구법을 제정하고 결국 개성공단을 열게 된 것이다.
개성공단을 세울 때에 공단의 전기, 물 등의 필수적인 인프라는 전부 우리나라에서 준비하였다. 북한에서는 이 모든 것을 갖출 능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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