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관계,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스캔들-남녀상열지사 비교 분석

소개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을 비교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1.위험한 관계,1998.
2.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
3.<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2,2000>
4.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본문내용

사랑과 자존감의 대립
-영화 <위험한 관계,1998>,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2,2000>,<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네 작품의 비교 -
머리말.
영화 <위험한 관계,1998>,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1999>,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2,2000>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이 네 작품은 제목들만 봐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근원은 이 영화들이 모두 한 작품을 원작으로 새로이 다듬어져 태어났다는 것이다.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가 바로 그 원작이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들은 서로에게 욕망을 느끼고, 사랑하며 또 그 사랑을 배신하고, 질투하고, 후회하며 상처 받고, 상처를 주는 등 사랑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상황과 모든 감정들을 나타낸다.

<중 략>

4.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이번엔 시대도 나라도 전혀 다른 곳에서 메르테이유, 발몽, 트루베-이들의 관계가 펼쳐진다. 어느 곳에서든 권력이 있는 곳은 사치가 따르고 부패하기 마련이기에 전혀 다른 시대, 나라에서도 훌륭하게 재해석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여기서 메르테이유 부인은 조씨부인, 발몽은 조원, 트루베는 숙부인 정씨도 등장한다. 줄거리 자체는 원작과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서로 풀어서 인지 앞의 작품들보다도 훨씬 가슴에 와닿았다. 조원과 숙부인 정씨의 못 다 이룬 사랑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해서 본것은 마지막 장면에 모든 것을 잃은 조씨 부인이 조원을 진심으로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을 알게 해준 것이다. 조씨 부인은 가질 수 없는 조원의 마음이지만 질투에 눈이 멀어 망가뜨리려 했었지만 사실은 항상 가슴속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에 남루한 차림으로 배를 타고 도망치는 조씨 부인은 품에서 조원이 예전에 주었던 이제는 말라버린 꽃다발을 꺼낸다. 하지만 영영세상을 떠나버린 조원처럼 꽃다발도 가루가 되어 날아가 버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