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로마서를 통해 보는 돈오견성의 기독교적 모습

소개

성경 로마서와 불교 조사선의 돈오견성 비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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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마하가섭으로부터 시작된 선종의 역사는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6조 혜능 때에 와서야 비로소 실질적 정착을 이루게 된다. 마음의 단번의 깨우침을 주장하던 혜능은 돈오견성을 천명하였고 그 이후 중국 선종은 돈오견성의 조사선이 중심이 된 사상을 발전 시켜 나간다. 그런데 이러한 조사선 돈오견성의 모습은 비단 불교에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습은 아니다. 조사선의 돈오견성의 깨달음의 모습은 기독교 또한 보이고 있는데 기독교의 구원의 교리가 돈오견성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불교의 돈오견성과 기독교의 구원의 교리는 각각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며 어떻게 닮아있을까? 성경 로마서에 나오는 기독교의 구원의 모습과 조사선의 돈오견성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Ⅱ. 조사선에선 ①사람은 누구나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마음은 맑은 허공이며 이것을 단지 ②망념의 구름이 가리고 있어 ③지혜의 빛으로 걷어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 걷어냄이 특징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 ④보통 망념의 구름과 지혜의 빛을 대립적으로 보아 구름을 걷어내는 식의 점수법을 주장한 것이 아니라, 구름 자체가 밝은 허공임을 깨닫는 돈오견성을 주장한 것이다. 우리는 본래 성불해 있기 때문에 번뇌와 보리를 구분짓지 않고, 따라서 번뇌의 제거도 필요 없다는 것이 조사선의 이론이다. 번뇌는 즉 보리요, 구름 즉 허공이요, 중생이 곧 부처라고 말한다. ⑤결론적으로는 진리라는 것은 닦아서 얻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조사선을 살펴 보며 ① ~ ⑤까지의 번호를 달았는데 각각에 대입 될 수 있는 기독교적 모습을 성경 로마서를 통해 찾아 보고자 한다. 차이점과 공통점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결론의 모습이 닮아 있다.
먼저 ①사람은 누구나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내용이다. 로마서 여러 군데에서 조사선의 이러한 주장과는 전혀 상반되는 교리를 발견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