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경제

소개

컬렉터,아트딜러,미술과 기업

목차

서론

본론

1. 자본에 대한 작가들의 태도

2. 컬렉터
(1) 컬렉터의 중요성
(2) 역사적인 컬렉터
① 간송 전형필
② 록펠러 집안
③ 페기 구겐하임

3. 아트딜러
(1) 아트딜러의 중요성
(2) 역사적인 아트딜러
① 앙부르아즈 볼라르
② 칸바일러
③ 리오 카스텔리

4. 미술과 기업

결론

본문내용

서론

- 보통 사람들에게 ‘경제’와 ‘미술’의 밀접한 연관성에 대해 떠올려 보라고 했을 때 그 둘은 굉장히 상반적이라 바로 그것들의 연결에 대해서 머뭇거릴 것이다. 미술이 갖는 일반적인 이미지는 매우 순수한 예술적 정신에 의해서 창조하는 비물질적이고, 형이상학적 부문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경제를 떠올릴 땐 당연히 ‘돈’ 혹은 ‘자본’이다. 이는 곧 매우 형이하학적이면서 물질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 즉 돈과 미술은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제와 미술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삶의 질의 향상’이다. 경제는 물질적 조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한다. 미술은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주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 한다. 두 분야의 목표가 같기에 둘은 번번이 만난다. 경제와 미술이 만나는 가장 선명한 접점이 미술시장이다.
경제는 부동산이나 보석 같은 실물투자를 대상으로 삼아 부의 부피를 늘리려 한다. 미술은 시장의 기능을 이용해 소통을 활성화하고 예술적 창의와 수용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 한다. 이런 ‘윈-윈 게임’의 가치는 경제와 문화가 고루 발전한 이른바 ‘선진 사회’에서 또렷이 드러난다. 우리 사회도 이제 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중 략>

기업이 미술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직접 컬렉션을 갖춘 뒤 미술관에 기증하거나 삼성그룹처럼 고급 미술관을 짓고 소장품을 전시하는 방식이다. 삼성그룹은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국내 기업 중 ‘가장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두 번째, 미술작가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뒤 그 작품으로 회사를 홍보하는 것이다. 작품값이 억대로 들긴 하지만, 회사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면서 인테리어도 차별화할 수 있다. 이미지가 생명인 패션 브랜드의 경우 이런 미술마케팅은 더욱 빛난다. 현대미술의 스타작가인 다카시 무라카미가 2003년 루이뷔통의 로고LV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한 경우가 그 예다. 루이뷔통은 다카시에게 핸드백 디자인까지 맡기기도 했다. 그야말로 상품과 작품의 만남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르꼬끄스포르티브의 티셔츠와 운동복에는 어린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오노 준이치의 작품이 새겨져 있다. 평범한 티셔츠 한 장이 준이치의 그림 덕분에 예술 냄새를 풍기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