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와의 전쟁과 사대부의 성장

소개

고려는 무신 정권기에 접어 들면서 대, 외적으로 혼란을 겪는 시기였다. 최씨 무신 정권이 안정되어가던 13세기 초엽에 이르러 동아시아 정국은 몽고족의 흥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1206년(고려 희종 2년) 태무진이 칸에 올랐으니 이가 바로 칭기스칸이다.

목차

Ⅰ. 몽고와의 전쟁과 간섭
(1)몽고의 침입
(2)원의 간섭과 고려 정치의 굴절
Ⅱ. 국왕과 유신들의 개혁운동
(1)충렬왕, 충목왕의 개혁
(2)공민왕의 개혁
Ⅲ. 사대부=성리학자의 성장과 그 문화
(1) 사대부=성리학자의 등장
(2)성리학의 수용과 분화
(3) 고려의 역사서 편찬과 문화 예술

본문내용

고려는 무신 정권기에 접어 들면서 대, 외적으로 혼란을 겪는 시기였다. 최씨 무신 정권이 안정되어가던 13세기 초엽에 이르러 동아시아 정국은 몽고족의 흥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1206년(고려 희종 2년) 태무진이 칸에 올랐으니 이가 바로 칭기스칸이다. 1218년 분열된 만주의 거란을 토벌한다고 선언하며 고려의 동북면 지방으로 남아하고, 강동성으로 향했다. 고종 5년 12월 에도 강동성 공력 계획 추진 중 몽고가 연합작전을 제의, 가부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전선에 나가있던 조충이 군량미 지원하고, 고종 6년 1219년 김취려, 합진, 찰랄과 강동성을 함락하였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 형제의 맹약이 맺어지고, 강동의 전역에 몽고군의 개입을 예상치 못했던 모려는 형제의 맹약 중 고려가 몽고에 대한 일방적인 세공의 부담을 안고, 국교를 시작하였지만, 몽고의 일방적인 막대한 공물요구는 고려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었다. 1206년 칭기스칸에 의해 성립된 몽고제국은 몽고에 밀린 거란족의 일부가 고려에 들어오자, 고려는 거란족을 몰아 내고자 몽고와 합세하여 고종 6년 1219년 강동성에서 거란족을 몰아 내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발단이 되어 몽고는 자신들의 고려의 은인을 자처하며 무리한 공물을 요구 하였다. 고종 12년 1225년 고려에 공물을 요구하러 왔던 저고여가 귀국하던 길에 압록강에서 살해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몽고는 고려에 책임을 물어 1231년부터 침입하며 고종 46년 1259년 강화 때까지 6차례 쳐들어왔다.
몽고의 1차 침입은 고종 18년 1231년에 거란에서 도망가 몽고에 귀부한 살리타이가 압록강을 건너 침입하였다. 살리타이는 군대를 이끌고, 의주를 거쳐 귀주성에 이르렀다.
하지만, 귀주성에서 박서부대의 완강한 항전에 부딪치게 되었다. 박서의 완강한 항전을 받은 살리타이는 길을 우회하여 개경을 포위 압박하였다. 그러나 고려의 항전도 만만치 않았다. 마산(지금의 경기도 파주)에서는 무신정권은 반대하던 집단들이 몽고에 침입에 맞서 항전하였으며, 충주성의 지광수 등 노비군과 잡류군이 몽고와의 전투에서 승전을 이루고 있었다.

참고자료

·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솔)
· 다시찾는 우리역사(경세원)
· 한국사통론(삼영사)
· 한국사특강(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