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8요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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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8요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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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난 P조지Q 라는 인물의 삶을 담은 이 영화는 사회보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워 주며 정상인도 장애인에게 배울 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함께 어우러지고 부딪기며 살아갈 수 있음을 암시하는 영화라 하겠다. 장애인을 낳은 죄로 어머니는 일생동안 고통과 아픔을 감수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했고 나이 들고 늙어 더 이상 조지를 돌볼 수 없게 되어 자식 버리듯 장애인학교에 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입장도 그리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장애가 있더라도 독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세상이 열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 사회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인물 P아리Q를 보면 외형적으로 완벽한 사람이지만 가정생활과 정서적인 면에서는 심한 장애를 앓고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정상인이라고 다 정상은 아니고 장애인이라고 다 장애인은 아니다. 장애인은 다만 불편할 뿐 정상인들 보다 더 맑고 더 깨끗한 인격체인 것이다. 오히려 그릇된 시선을 가진 세상이 정상 아닌 장애를 안고 있는 환자가 아닌가 싶다. 아리가 자기의 틀을 벗고 눈높이를 조지에게 맞추었을 때 비로소 친구가 될 수 있었듯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거리낌 없이 순수한 시선으로 대한다면 사회보장이란 제도적인 장치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사회보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