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신유한의 해유록. 원문과 그 해석

소개

肅廟四十四年戊戌正月 ○○日
숙묘(肅廟) 44년 무술(1718) 정월 ○○일

日本關白源吉宗。新卽位。使對馬島太守平方誠。遣使至東萊館。告新君纘有國。請以舊事。奉信書修隣睦。朝廷許之。
일본관백원길종이 새로 즉위하여 대마도태수평방성으로 하여금 사자(使者)를 보내어 동래왜관에 와서, 새 임금이 나라를 이어 받았으니 예전처럼 국서를 받들고 와 이웃간의 친목을 표시하기를 청하므로 조정에서 허락하였다.

신유한의 <해유록> 원문제시 및 해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肅廟四十四年戊戌正月 ○○日
숙묘(肅廟) 44년 무술(1718) 정월 ○○일

日本關白源吉宗。新卽位。使對馬島太守平方誠。遣使至東萊館。告新君纘有國。請以舊事。奉信書修隣睦。朝廷許之。
일본 관백(關白) 원길종(源吉宗)이 새로 즉위하여 대마도 태수(對馬島太守) 평방성(平方誠)으로 하여금 사자(使者)를 보내어 동래 왜관(東萊倭館)에 와서, 새 임금이 나라를 이어 받았으니 예전처럼 국서(國書)를 받들고 와 이웃간의 친목을 표시하기를 청하므로 조정에서 허락하였다.
命戶曹參議洪致中。爲通信正使。侍講院輔德黃璿。爲副。兵曹正郞李明彥。爲從事官。御書禮物及使行僚佐技人役夫帶去之數。視壬戌年例。是役也。三使臣。各有軍官書記醫員。而別置製述官一員。
그리하여 호조 참의(戶曹參議) 홍치중(洪致中)을 통신정사(通信正使)로, 시강원 보덕(侍講院輔德) 황선(黃璿)을 부사(副使)로, 병조 정랑(兵曹正郞) 이명언(李明彥)을 종사관(從事官)으로 삼고, 어서(御書)ㆍ예물(禮物) 및 사행(使行)의 요좌(僚佐)ㆍ기인(技人)ㆍ역부(役夫) 등 데리고 갈 인원수는 임술년의 전례에 준하도록 하였다. 이 행차에서 세 사신은 각기 군관(軍官), 서기(書記), 의원(醫員)과 특별히 제술관(製述官) 한 사람을 두었다.
自宣廟朝通信時。國家有致祭日光山之典故。有文臣讀祝官二員。奉香祝祭儀。與從事官同舟。선묘조(宣廟朝)로부터 통신사를 보낼 때에는 국가에서 일광산(日光山)에 치제(致祭)하는 전례(典禮)가 있어 문신(文臣)인 독축관(讀祝官) 두 명이 향축(香祝)과 제의(祭儀)를 받들고 종사관(從事官)과 같이 한 배에 타도록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