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회를 해치는 ‘자살‘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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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해치는 ‘자살‘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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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해치는 ‘자살‘ 예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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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해치는 ‘자살‘ 예방책


최근 우리 사회에 자살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달부터 도내에서 5건의 동반 자살로 9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4~5월 도내에서 24명이 동반 자살을 시도, 15명이 목숨을 잃은 사태의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고라고 한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2008년 우리나라의 자살자가 1만2,858명이었다. 하루 평균 35명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셈이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에는 이해 강원도의 자살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0만 명당 38명꼴로 자살했다. 지난해에는 692명으로 전년에 비해 100여 명이 늘었다. 춘천의 한 여고에서는 올 들어 4월까지 3명의 학생이 연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이 잇따르는 가장 큰 원인은 그릇된 인터넷 문화에 있다. 자살 사이트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고 포털 사이트에서 `자살`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를 부추기는 글이 무수히 뜬다. “자살하지 말자”는 글도 있지만 자살에 대한 유혹, 동반자를 안내하는 글도 적지 않다. 이달 초 춘천 모 펜션 객실에서 동반 자살한 20대 여성의 친구가 언론사에 보낸 메일 내용은 충격적이다. “친구는 한 달여 인터넷에서 동반자를 구했고 설득해서 동반자와 연락이 끊기게 하면 쉽게 또 다른 동반자를 구하고… 몇 번을 반복하더니 결국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왔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