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분석과 해석

소개

간호윤리, 사례분석과 해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례분석과 해석
나는 외과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이다. 이 병동에 자신의 부인과 불륜을 저지른 남자와 자신의 부인을 살인한 사형수 A가 교도소에서 머리를 벽에 부딪혀 자해를 하고 입원하게 되었다. 나는 이 사형수뿐만 아니라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심부전을 앓고 있는 12살의 여자 환자 C를 담당하고 있다. 이 C는 내 조카의 아주 친한 친구이다. 내 조카는 C를 보러 자주 병원에 온다. 조카가 매번 나에게 와서 하는 말은 `C를 도와줘‘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C의 심부전은 상당히 많이 진행되어 심장이식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었다. C는 결국 심정지를 일으켰고 그 상황을 A가 알게 되었다. 다행히도 C는 살았다. A는 자신이 뇌사상태가 되면 그 여자아이에게 심장을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자신과 C의 장기이식이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는 C가 안타까운 마음에 검체실에서 일하는 친구를 통해 몰래 혈액검사를 했고, 그 결과는 일치했다. A는 자신이 일치한다는 것을 알자 ‘어차피 죽을 건데 차라리 좋은 일 한번 하고 죽는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금 A는 내가 자신을 뇌사상태에 빠질 수 있도록 도와주길 원하고 있고, C는 만성 심부전으로 인해 당장 심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이다.
도덕문제의 정의
우리는 사람으로서, 한 생명으로서 다른 생명의 가치를 따질 수 없다. 어떤 생명이든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 생명을 위해 다른 생명을 희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A는 자신의 생명을 C를 위해 희생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아무리 A가 원한다고 해도 그는 나의 환자이며 나의 간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악행금지의 원칙에 따라 나는 A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윤리적 물음
나는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한 생명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가?
악행금지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이 사형수는 생명으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을까?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다른 생명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가치있지 않을까?
간호사로서 본인이 원하는 죽음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는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