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먼의 자서전 <나자신의 노래>와 시집 <풀잎> 비평

소개

휘트먼의 자서전과 그의 시집을 읽고 직접 쓴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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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인의 시각에서도 동양적인 사상을 가진 시인이 있었다. 바로 휘트먼이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동양적 사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연구 또한 활발해 졌지만 어떻게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인인 휘트먼이 이런 사상을 가지게 된 것일까.

먼저 그의 생애 속에서 사상을 엿보고자 한다면, 그는 한마디로 미국적인 성장배경을 가진 자수성가형 시인이다. 휘트먼은 1819년 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났고 브루클린에서 성장하였다. 그가 후의 미국 남북전쟁에서 북군을 옹호하고 링컨을 찬양한 것은 이 영향일 것이다. 다른 유명한 시인들이 어려서부터 문학교육을 받거나 문학에 집중하여 시를 써왔던 것과는 달리 휘트먼은 5년여의 정규교육 밖에 받지못하고 11세부터 사환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박물관을 방문, 토론등을 하거나 끊임없는 독서를 하는등 독학을 한다. 이와 함께 출판인쇄업에 종사하며 학생등을 가르치기도 하는 활동을 한다. 1846년 마침내 [데일리이글] 이라는 신문사의 편집장이 된다. 이후 1848년 해직 된후 뉴올리언즈로 여행을 떠나 엘러게이니 산맥과 미시시피강, 오대호를 돌아본뒤 고향으로 돌아와 목수 일을 하며 시를 쓴다..
마침내 1855년 7월 4일 서문과 12편의 시가 실린 <풀잎>초판을 자비로 발행한다. 이때가 시인의 나이 36세가 되던 해이다. 이후 <풀잎>은 1892년 죽기전 까지 아홉차례에 걸처 개정판을 내며 자꾸 시가 불어서 어느덧 대시집(400편)이 되었다. 이후 그는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의무병으로 직접 전쟁에 참여한다. 말년에 휘트먼은 심각한 병에 걸렸다. 중풍과 폐결핵등의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마침내 삶을 마감하게된다. 이상이 휘트먼의 파란만장한 삶의 요약이다.
그의 사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그의 조부모는 휘트먼 가족이 브루클린으로 이사한 뒤에도 롱아일랜드에 살고있었다. 휘트먼은 롱아일랜드의 시골과 성장하는 뉴욕의 브루클린 사이를 오가며 대조를 이루는 삶을 체험하게 된다. 그의 시에는 “끝없이 흔들리는 요람으로부터” 와 같이 롱아일랜드의 자연을 다루는 작품부터 도시의 민중들의 삶을 묘사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가진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참고자료

· 정해성. 『19세기 영미시 이해와 감상』.도서출판 형설.2002년08월20일.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