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 `소송`을 읽고 나의 견해

소개

카프카의 `소송`을 읽은 후 한가지 주제를 잡아 나의 의견을 써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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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들어가며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소송」은 현대소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의미 스펙트럼을 가진 전형적인 카프카식 소설이다. 특정한 한 가지 의미만으로 환원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진다. 카프카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카프카의 삶과 시대적 상황을 언급할 필요성이 있다. 카프카의 모든 작품 안에서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부조리’는 그의 삶과 당시 유럽의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도 그러하다. 독일문학에서 개인과 거대집단의 문제만을 다루는 작품을 언급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설사 그렇더라도 별반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카프카의 소설은 예외이다. 다양한 해석 중 나는 나약한 개인과 거대조직의 관계에 주목하게 되었다. 개인과 거대 집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개인을 구속하는 거대한 집단, 그것은 무엇인가
소설 「소송」속 주인공인 요제프 K가 어떤 죄목인지 모르면서 끊임없이 법원 출두 명령을 받고 재판을 받을 것을 독촉을 받는다. 그런 식으로 주인공 K가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 재판에서 자신이 조금이나마 유리해지는 방법으로는 형식적 무죄니 재판방해이니 라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고 또한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 가운데 그 변호사라는 존재는 실제로 아무 힘이 없으며 재판부와 긴밀하고 부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어야만 승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재판부는 공권이라는 이름아래에서 피고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거대한 권력인 것이다. 이것은 사법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보면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예를 들면 ‘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그 영화의 줄거리는 짐 캐리의 일생 전체가 몰래 카메라로 전 세계에 생방송된다는 것이고, 그 진실을 알게 된 짐 캐리는 그 거대한 무대장치에서 빠져 나옴으로써 새 인생을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도 개인의 권리가 매스 미디어라는 거대한 권력 안에서 유린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