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만의 입장에서 쓴 남만열전

소개

남만의 입장에서 쓴 남만열전입니다.

목차

1. 무릉만이라고 불리운 사람들
2. 후한 이전의 역사
3. 후한 성립이후

본문내용

-남만의 입장에서 쓴 남만열전-


1. 무릉만이라고 불리운 사람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개1)를 숭배하여 왔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꽤나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전설로도 내려오고 있는데, 그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반호라는 개가 외침해온 적장의 머리를 물고와 그 공을 인정받아 북쪽에 살고 있는 나라의 공주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그 자식들의 후손들이 우리라고 한다. 그 개를 우리는 숭배하고 있는 것이다. 북쪽으로는 큰 호수2)가 있고, 그 호수에서 갈라져 나오는 강줄기언저리3)가 우리가 사는 위치이다. 그곳에서 동굴이나 깊은 계곡에 집을 마련하고, 옷은 몸을 그냥 두른 형태로 움직이기 편하게 만들어 사용했다. 북쪽에 있는 나라4)에서 사람을 보내 교류를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교류하기 힘들었다. 그들은 우리를 ‘만이(蠻夷)’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잘 모르겠다. 우리의 사회는 일단 마을에 ‘정부(精夫)’5)가 있고, 마을단위는 아주 작다. 정부끼리는 ‘앙도(?徒)’라고도 부른다.

2. 후한 이전의 역사
언제부터인지 북쪽 사람들이 내려와 물물교환을 하기 시작했고, 우리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를 그들은 ‘요복(要服)’6)이라 하였다. 그들은 우리보다 농사기술이 발달한 것 같아, 이를 통해 농기구나 기술을 받아들 일수 있었다. 이를 통해 생산력도 증강했고, 마을의 확장도 활발해졌다. 그래서 우리는 마을을 방어할 수 있을 정도로 무기를 갖춘 전사들을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북쪽 사람들은 경계하며 자주 사람을 보내 부족의 정세를 살피고 갔다.
북쪽에서 난리가 난 모양이다.7)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살고 있는 부근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우리 부족에서도 인구가 급증하고, 식량이 부족하게 되어 살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건장한 남자를 이끌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쪽나라를 공격하고 식량을 구했다. 이에 그들은 우리를 침략자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했다.8) 이 공격에 피해를 입은 우리는 반격을 하였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