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대한 고찰과 수의사의 역할 증대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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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에 대한 고찰과 수의사의 역할 증대의 필요성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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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에 대한 고찰과 수의사의 역할 증대의 필요성
구제역이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입·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이다.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제관(蹄冠)·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죽는다.
바이러스성 질병이라 항생제가 듣지 않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구제역이라는 질병 자체가 무서운 이유는 엄청난 전염력 때문이지, 생존에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을 절대 아니다. 1966년의 영국에서 구제역이 인간에게 감염된 독특한 사례(구제역에 걸린 젖소의 우유를 먹고 감염되었지만 경미한 증상 후 회복)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구제역이 걸린 동물들을 사람이 먹을 경우 감염은 되지 않는다. 조선시대 기록에도 침을 흘리고 힘이 없는 소를 잡아먹었다는 기록도 있고, 또한 꽤 많은 수의 동물들은 구제역이 발병한 후 면역력이 생겨 살아남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한국사회는 구제역에 대해 너무나 폐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후 1933년에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병했으며, 2000년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에 전국이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이렇게 발병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2011년에 또다시 이렇게 큰 파동이 되어버린 것은 구제역에 대해 예방을 하지 않고 뒤처리에 급급한 정부의 잘못된 초동대책, 축산 진흥만을 외치고 밀집 사육만을 고집한 한국 축산업, 청정국 지위를 위한 늦은 백신 접종과 오로지 살처분만 하는 정책 때문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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