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자연인으로서의 나 비교

소개

자연인으로서의 나와 간호사로서의 나를 비교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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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연인으로서의 나는 싫고 좋음을 분명히 하고, 즉흥적이며, 친구들과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목소리가 큰 편이라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될 때도 있다. 하지만 간호사로서의 나는 매사에 행동이나 말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고 조심한다. 왜냐하면 간호사는 병원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기 때문에 대상자나 보호자의 눈에 자주 띄고,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직업적 소명 때문에 행동이나 말에 있어 한 번의 실수를 할 경우에도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은 나의 모습이 간호사로서의 모습과 어느 정도 일치되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환경은 간호사이기 이전에 자연인인 나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제한하고, 내 자신을 망각해야 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과연 나는 간호사로서 자질이 충분히 있을까?
간호사로 일하면서 병동 내에 특이한 환자들을 자주 접할 기회가 생긴다. 예를 들면, 과거력이 특이하거나 병원 측에 불만을 자주 호소하는 보호자나 대상자인데 남의 가십거리에 관심을 갖는 나로서는 가장 먼저 고쳐야 할 점이 바로 입조심이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고, 간호에 필요한 정보만 공유하며 개인의 비밀은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1년 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간호하면서 알게 된 개인이나 가족의 사정은 비밀로 하겠습니다.”라는 비밀유지 서약을 하였는데 이런 자연인으로서 내 모습은 하루 빨리 고쳐야 할 것 같다. 또한, 자주 불만을 호소하는 대상자나 보호자가 있다 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진정으로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간호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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