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촉서蜀書二　　선주전 유비

소개

삼국지 촉서蜀書二선주전 유비의 한문 및 한글번역

목차

없음

본문내용

5월에 재궁[임금의 관]이 영안성에서 성도로돌아오니 유비의 시호를 소열황제로 했다.
秋，八月，葬惠陵。
가을 음력 8월에 혜릉에 장례를 지냈다.
葛洪神仙傳曰：仙人李意其，蜀人也。傳世見之，云是漢文帝時人。
갈홍 신선전에서 말하길 신선 이의기는 촉나라 사람이며 대대로 보니 한문제 시대 사람이라고 한다.
先主欲伐吳，遣人迎意其。
선주가 오나라를 정벌하려고 사람을 보내서 뜻을 물었다.
意其到，先主禮敬之，問以吉凶。
이의기가 도달하여 선주가 예로써 공경하여 길흉을 물었다.
意其不答而求紙筆，畫作兵馬器仗數十紙已，便一一以手裂壞之，又畫作一大人，掘地埋之，便徑去。
이의기는 대답하지 않고 지필을 구하여 병마와 무기를 수십장을 그려서 곧 일일이 손으로 찢어서 파괴하며 또 한 큰 사람을 그려서 땅에 파서 묻으며 곧장 갔다.
先主大不喜。
선주는 크게 기쁘지 않았다.
而自出軍征吳，大敗還，忿恥發病死，衆人乃知其意。
스스로 군사를 내어 오나라를 정벌하니 크게 패배하여 돌아오니 분노와 수치가 병을 발생하여 죽이니 여러 사람이 뜻을 알았다.
其畫作大人而埋之者，即是言先主死意。
그림은 대인을 그리고 묻음은 곧 선주가 죽는다는 뜻이다.
評曰：先主之弘毅寬厚，知人待士，蓋有高祖之風，英雄之器焉。
평가하여 말한다. 선주는 넓고 아름다우며 관대하니 사람을 알고 선비로 대접하니 한고조의 풍모가 있고 영웅의 그릇이다.
及其舉國託孤於諸葛亮，而心神無貳，誠君臣之至公，古今之盛軌也。
온 나라가 제갈량에게 후주를 의탁하니 마음이 둘이 아니며 진실로 군주와 신하가 지극히 공적이니 고금에 성대한 본보기가 된다.
機權幹略，不逮魏武，是以基宇亦狹。
기지와 임기응변, 재주와 지략은 위무제[조조]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서 또한 좁다.
然折而不撓，終不爲下者，抑揆彼之量必不容己，非唯競利，且以避害云爾。

참고자료

· 삼국지집해, 중국 중화서국, 진수저, 721-741 페이지 원문 및 한글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