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주의 칵테일 슈가 최종본

소개

고은주의 칵테일 슈가란 소설을 `직업 부부`란 주제를 잡고 조사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서론
- 고은주와 「칵테일 슈가」


2. 본론
1) 돌고 도는 인생사
2) 칵테일 슈가 (Cocktail Sugar)
3) 이 소설의 끝을 잡고...
4) 평가항목


3. 결론
- 우리네 세상은...

본문내용

1. 서론
- 고은주와 「칵테일 슈가」
현대 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 즉 전통적인 틀이 깨져가는 시대이다. 때문에 전통성을 갖는 대표적인 가족이라는 틀이 ‘불륜’이라는 소재로 깨지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도 자주 나오면서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처럼 고은주의 소설이 드러내는 결혼제도의 문제들은 전혀 새롭지 않지만 「칵테일 슈가」는 주인공들이 중간 중간 전하는 결혼의 피로(疲勞)를 곱씹어 볼만한 무게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우리가 저번 시간에 했던 ‘가족’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소설이기에 이 소설을 선정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도 ‘가족’이라는 틀은 유지되는 상태에서 가족이라는 의미보다는 직업적인 역할로서 다가가며 이를 통해 인간소외와 소통의 부재를 전해준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우리 조의 주제를 ‘직업부부’ 라 정해보았다.
고은주는 아나운서 출신 작가로 TBC ‘우리시대 작가를 만나다’와 KBS 1TV ‘TV 책을 말하다’의 진행을 맡으며 문학이 현 시대 속에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지 대중들에게 전달하며 정확한 문장으로 주인공들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칵테일 슈가」는 그녀의 등단 이후 첫 번째 단편 소설집이다. 표제작 「칵테일 슈가」를 포함해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에서 고은주는 ‘과연 결혼은 당사자들의 권태와 외부의 유혹을 견딜 만큼 견고한 제도인가’ 라는 의문을 집중적으로 제기한다.
줄거리를 보면 어둠이 내려앉은 야외 결혼식장에서 만나는 두 남녀의 외도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이들을 시작으로 소설의 주인공들은 경쟁적으로 보일 만큼 서슴지 않고 불륜에 뛰어들어 꼬리를 무는 외도가 시작된다. 외도하는 이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중 “이거 모양이 느낌표 닮았지? 느낌표의 달콤함만 즐겨봐. 심각한 물음표는 만들지 말고” 라는 말이 항상 오가게 되고 결국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외도의 주인공에게, 이 말과 함께 칵테일 슈가가 되돌아온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