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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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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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분석》
지하철에서 잠깐 본 아이들이 목을 뒤로 재끼고 4인용식탁에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영화의 메인을 장식하는 장면 같았다. 지하철에서 죽은 아이들의 죽음과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 될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 아이들의 죽음은 정원과 연이의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도구였을 뿐 이다. 이 장면은 정원과 연이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해 억지스러웠다고 생각을 하면서, 꼭 필요한 장면이였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카메라 앵글이 4인용식탁에서 아이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을 때 2자리를 빼고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 나머지 2자리는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 일까 생각을 했다. 혼자서 사는 정원에게 아파트도 좁아 보였는데 4인용식탁이 꼭 필요했나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정원과 연이의 자리를 비워놓은 것일까 하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런 장면이 나오니 내가 영화에 집중을 하고 보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스파게티를 이용한 동심원 장면은 정원이가 과거를 회상하는 복선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잔잔한 종소리가 들리고 쓰레기차에 밟혀서 죽은 아이를 하수구에 넣은 것을 보고 있을 때 공부가 하고 싶었던 정원이에게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노랑, 빨강, 파랑만 색칠한 그림에 빨간색으로 그려진 동심원을 보면서, 성인이 되었지만 똑같은 위치에서 회상을 한 것을 보면 아직도 어렸을 때의 그리움을 나타내지 않았나 또는 현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려고 했다고 생각을 한다. 동심원을 보면서 과거로 전환될 때 카메라 앵글의 스핀이 마치 과거로 돌아가는 듯 한 기분이 들면서 인상적이다. 또한, 조명 세트를 동심원으로 만든 것을 보았을 때 세심하게 영화를 만들려고 한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