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실습후기

소개

신경계실습후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NS 실습후기
거동이 가능하고 의식이 있으신 환자분들과 무의식환자들이 함께 있는 병동이라 그런지 병동의 이쪽과 저쪽의 분위기가 사뭇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의식이 있고 좀 경한 분들과는 라포 형성하기가 쉬웠던 것 같다.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통증이 덜하고 고통이 덜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NS에 오니 무의식 환자들에게 마음이 더 주게 되었다. 그래도 좀 상태가 나으신 분들은 아프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은 생각을 하면서.
505병동에 처음 도착해서 집중관리실(00호실)의 팔, 다리를 묶어둔 어르신들을 보고 사실 조금 놀랐다. 코에는 비위관을 꼽고 있고, 목에서는 가래 끓는 소리가 들리고 어떤 어르신들은 통증을 못이겨 묶어둔 팔다리를 이리저리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모를 깊은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첫날에는 무언가 모를 낯선 모습에 00호실 어르신들과 친해지지 못했던 것 같다. 둘째날 바이탈을 재러 병실에 들어갔다가 tracheostomy 하신 어르신의 가래가 넘쳐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보호자분께 말씀 드리고 썩션을 해드렸다. 처음 해보는 썩션이라 생각보다 많이 긴장했고, 압을 올렸을 때 어르신이 켁켁 거리시는 모습에 잠시 움찔하기도 했다. 그래도 썩션을 하고 나서 한결 나아진 호흡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뿌듯하기까지 했다.
첫날부터 나의 시선을 자꾸만 끌던 환자분이 둘째날 역시 자꾸 내 시야에 들어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