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문화유적 관람기(소뿔모양 석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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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여름방학을 전후로 하여 우리 전통 건축에 관심을 가진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 늦은 감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1학년 때 학과에서 갔던 전통건축 견학여행이나 다른 모임에서 갔던 사찰이나 서원 등을 그렇게 아무생각이나 사전지식없이 돌아보고 그저 '운치 있는 곳이구나!'라는 느낌만으로 끝나지는 않았을 텐데.... 아무튼 우연한 계기로 인해 우리 전통 건축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쪽 공부를 조금 하다보니(아직 많이 공부를 해야하지만) 그 동안 보고도 알지못하고 아무런 느낌이 없던 것들을 알아나간다는 기쁨이 참 매력이 있었다. 거기에 더해 우리의 것을 알아간다는 기분에 어떤 보람같은 것과 자긍심까지 느낄 수 있어서 예전과는 달리 사찰 같은 곳을 답사할때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사실 그전에는 그다지 우리 것에 큰 관심이 없었을뿐더러 산 깊숙한 곳에 있는 사찰을 가야할 기회가 있을 때는 귀찮다는 생각까지 든적도 있으니.... 내가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보니 우선 전통건축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건축뿐만 아니라 다른 우리의 유산에 대해서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것 저것 알아보려고 노력 중이지만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사실 수강신청을 할때마다 나의 관심분야와 그 것에 대한 지식이나 안목을 높여줄 수 있는 교양과목이 무엇이 있을까 항상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학기는 수월하게 한 것 같다. 예전엔 몰랐는데 의외로 우리의 것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강좌가 몇가지가 개설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런 수업들을 듣게 된것이다.
이야기가 처음부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실 이번 과제를 할 때 박물관에서 내가 본 유물 중에 마음에 드는 유물을 고르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았다. 과제가 나오기 전에 내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던 것이 있었으니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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