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잠단지 조사

소개

선잠단지를 조사한 보고서이며
선잠단지의 핵심내용인 양잠과 친잠례 또한 소개하고 있다.

목차

Ⅰ선잠단지란?

Ⅱ선잠단지, 그리고 선잠제와 친잠례

Ⅲ양잠이란?

Ⅳ현대의 선잠단지

본문내용

Ⅱ선잠단지가 세워진 이유
선잠단지란 누에치기를 처음 했다는 중국 고대 황제의 황비 서릉씨를 누에신(잠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선잠제와 친잠례란 제사를 하던 곳입니다. 선잠제와 친잠례는 서로 연결되는 행사로서 매년 계춘(음력 3월) 선잠제가 치뤄진 후에 친잠례가 치뤄집니다.
선잠제와 관련된 기록은 ‘주례’와 ‘예기’에 보여, 그 기원이 중국의 주나라 시대 이전임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선잠제가 유교적인 국가 제사로 제도화 된 것은 한나라 시대이며, 당나라 시대 이후 중사로 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선잠제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 ‘고려사-권62<예지>’의 ‘4 길례중사 선잠조’에서 그 제향 절차가 수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따로 행해졌다는 기록은 없네요. ‘고려사’의 기록에는 선잠단의 크기와 역할이 수록되어 있지만 왕후의 채상과 잠실의 기록이 없어 당시 왕비의 친잠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선잠제는 조선시대에 더 강화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절차에 약간의 수정을 거쳐 ‘국조오례의’에까지 기재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시대와는 달리 왕비가 채상단에서 거행하는 ‘친잠례’까지 더해졌습니다. 선잠단에서 초헌관이 주관하는 제사와 후원의 채상단에서 왕비가 주관하는 친잠례의 2단계의 행사를 치루게 되었지요.
친잠례란 나라에서 만든 선잠단이란 제단에서 임금 이하 백관들이 정기적으로 지냈던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왕비의 소임 중의 하나였지요. 왕비는 누에치기를 장려하기 위해 친히 내외명부를 거느리고 양잠의 본을 보여 친잠례를 행하였습니다. 양잠은 국조 단군시대부터 권장되어 왔으며 기자 시대의 기록에 처음으로 나타납니다. 이후로 삼국시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엔 왕비가 친잠례를 행해 백성의 의복생활을 풍요롭게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친잠례는 백성들에게 양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널리 장려하기 위한 의식이였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