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설신요 당나라사회이해

소개

세설신요에 등장하는 지배층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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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설신요에는 당시 유명인들의 일화와 신념들이 담겨있었다. 청담, 현학으로 유명한 죽림칠현 중 진류의 완적, 낭야의 왕융들의 여러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으며,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 그들의 변명 등으로 태도를 보여준다. 이들은 예禮를 숙지하고 행동하다 못해 뛰어 넘어 예에도 거스름이 없고 사람들 가운데서도 부족함이 없는 경지에 오른 모습이다.
이와 비교되는 사람들은 왕돈과 석숭, 산계륜이다. 왕돈과 석숭은 높은 계급에 있는 인물들이다. 왕돈은 대장군 자리에 있으며 산계륜과 석숭은 형주자사를 지낸 인물이다. 석숭은 화려한 집에서 사는 귀족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석숭은 잔인하고 다른 사람도 두려워하지만 왕돈의 경우 잘어울리는 모습이다.
내가 여기서 제시하는 의문은 두 가지 이다. 그것은 석숭과 왕돈의 권력의 지배층의 모습과 죽림칠현의 정신적 지배층의 모습에 괴리이다.
석숭의 잔인한 모습과 왕돈의 성격은 완적, 왕융과 사뭇 대조된다. 왕융과 완적의 모습또한 일반적이진 않지만, 석숭과 왕돈은 도에 지나친 행동을 한다. 손님이 술을 다 마시지 않으면 시중들던 미인을 죽인다든지, 석숭 집의 화장실, 사람 젖을 먹인 돼지와 기묘한 보물들을 자랑한다든지,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기 위해 부하들을 사열시키는 장면은 흡사 졸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반면 석숭의 잔인함이 폭넓게 적용되진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기술의 문제는 있을 것이고 중요도도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세설신요에 기록된 석숭은 무고한 평민, 상인들을 탄압하였다는 기록보단 같은 귀족들을 놀리고 과시하는 모습이 주로 등장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