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와 국제관계 - 서양의 인종주의, 그 사악한 얼굴

소개

세계화와 국제관계 - 서양의 인종주의, 그 사악한 얼굴

목차

1. 인종주의, 왜 문제인가?
2. 고대와 중세의 인종주의
3. 식민주의와 근대적 인종주의의 발전
4. 사회적 다윈주의와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5. 신우익의 등장과 신인종주의
6. 서양 문명의 본질로서의 인종주의

본문내용

1. 인종주의, 왜 문제인가?
- 인종주의(Racism)란 인간 집단 사이의 불평등한 관계를 가정하는 인종개념에 의존하는 이데올로기를 뜻한다. 인종주의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신체적 특질은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나 ‘종’이 다른 인간 집단으로 구분하며, 상호간에 우열을 나타낸다. 인종주의에서 집단 사이의 우열을 가정하는 것은 사회의 자원분배와 부, 권력, 특권의 불평등을 정당화하기 위함인 것이다. 또한 열등한 인종에 대한 예속화, 절멸을 정당화한다. 이렇게 인종주의는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종주의는 아직 우리에게 낯선 문제이다. 이것은 우리의 세계사 교육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등 교과서 어디에도 인종주의에 대해서 제대로 기술하진 않고 있다. 대학의 서양사 교재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인종주의 자체가 서양 사람들의 가장 큰 치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서양의 역사책에서는 인종주의를 가능한 회피하려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마저 인종주의 문제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서양 사람들의 유럽중심적인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양의 역사를 객관적이고 똑바로 보려면 시급히 고쳐야할 문제인 것이다.


2. 고대와 중세의 인종주의
- 고대인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종족이 타 종족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태도를 갖고 있었지만 피부, 머리칼, 눈의 색깔이나 얼굴의 생김새와 관련해서 인종주의를 발전시킨 것 같지는 않다.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이 그 예이다. 피부색이나 용모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연관시키거나 야만인을 규정하지는 않았다. 기독교시대에 들어와서야 다른 문화나 종교와 관련해 많은 편견과 적대감이 발생하게 된다. 중세시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은 종교적 차이에 혈통을 관련시킴으로써 종교적 인종주의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역적, 문화적, 신체적으로 다른 지역 사람들과 접촉이 늘어나면서 타 종족을 야만인(savage man)으로 규정하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