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도시

소개

중세의 도시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머리말

Ⅱ.상업의 부활

Ⅲ.키비타스와 부르구스
1.키비타스
2.부르구스

Ⅳ.중세 도시
1.중세 도시의 형성
2.코뮌의 등장
3.길드

Ⅴ.맺음말
※참고자료

본문내용

Ⅰ.머리말
고대 로마시대에는 도시란 곳이 많이 있었다. 물론 중세와 많은 차이가 있었겠지만 분명히 도시란 곳은 존재하였다. 비록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였지만 이것만으로는 도시가 사라진 것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도시는 상업의 중심지로 상업만 활발하게 진행된다면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중세는 말기가 되기 전까지는 도시란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있었다 하더라도 말기의 도시와는 그 성격이 많이 달랐다. 그렇다면 이 중세의 도시는 왜 말기가 되어서야 등장하는 것이며, 로마의 도시들은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함께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인지 하는 의문점이 든다. 지금부터 중세의 도시들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과거 로마의 도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중세 말기의 도시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Ⅱ.상업의 부활
9세기 말은 이슬람에 의해 지중해가 봉쇄된 이후 하강곡선을 그린 서유럽 경제가 최하점에 도달했던 시기였다. 이 시기는 이민족의 침략으로 야기된 사회적인 혼란과 정치적 무정부상태가 최고점에 도달했던 때이기도 하였다. 10세기는 회복의 시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안정의 시기요, 상대적 평화의 시기였다. 서부에서 노르만인들의 침략을 종식시켰고, 동부에서는 하인리히 1세와 오토 1세가 슬라브족과 헝가리인들을 저지하였다.
사회가 안정기에 들어오는 10세기부터 유럽은 상업 부활의 기지개를 편다. 부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는 지역이 바로 이탈리아로 10세기 말 베네치아는 곡물과 포도주, 목재 등을 콘스탄티노플에 수출하고 그곳에서 고급 비단천을 싣고 돌아와 그 비단을 북이탈리아의 이웃 도시에게 팔았다. 북이탈리아에서는 독자적으로도 모직물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고 이었다. 이 모직물에 대한 시장은 처음에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한 것은 대개 서이탈리아 해안 도시로 10세기에 제노바와 피사의 상인들은 이슬람 해적들로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해안을 따라 프랑스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은 11세기 초까지 이슬람 해적들로부터 큰 피해를 입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1016년 연합하여 이슬람을 사르디니아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하고 1091년 노르망디인들에 의해 시칠리아 정복이 완수됨으로써 서지중해에서의 기독교도의 상업 활동을 사실상 자유롭게 했다.

참고자료

· 앙리 피렌느 『중세 유럽의 도시』 신서원 1997
· 브라이언 타이어니, 시드니 페인터 『西洋 中世史』 집문당 1993
· 존 볼드윈 저 『중세 문화 이야기』 혜안, 2002